美, 이스라엘에 4200억원 정밀유도 폭탄 제공키로…의회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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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정밀 유도 폭탄을 제공할 계획이다.
WSJ는 "바이든 행정부는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정밀 유도 무기 '스파이스 패밀리 글라이딩 어셈블리스'를 이스라엘에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면서 "이 계획에는 무기 사용과 관련된 지원, 조립, 테스트 및 기타 기술 제공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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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정밀 유도 폭탄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가 이같은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31일 정밀 유도 폭탄을 제공할 계획을 공식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바이든 행정부는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정밀 유도 무기 '스파이스 패밀리 글라이딩 어셈블리스'를 이스라엘에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면서 "이 계획에는 무기 사용과 관련된 지원, 조립, 테스트 및 기타 기술 제공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지원안은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WSJ에 "이스라엘은 올해 초부터 의회에 무기를 비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만 WSJ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약 1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무기 이전은 위기를 완화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유엔 역시 가자지구가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휴전 거듭 촉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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