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논란은 못참지" 아르테타 '격정'주심비판 감싼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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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경기장에서 논란의 판정을 감당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동업자에서 라이벌이 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경기 후 주심과 충돌한 장면을 옹호하고 나섰다.
아르테타가 제기한 VAR 의혹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나라에서 많은 부분에 있어 약간의 혼란이 있다고 느낀다"면서 "하지만 경기 직후 감독들이 곧바로 이곳에 와서 격앙된 감정을 미디어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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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감독이 경기장에서 논란의 판정을 감당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동업자에서 라이벌이 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경기 후 주심과 충돌한 장면을 옹호하고 나섰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5일(한국시각) 11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후반 19분 앤서니 고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한 직후 심판진을 향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맹비난했다. "경기에 질 이유가 없었다. 명백한 오심으로 졌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최고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년을 보냈는데 이 리그의 일원인 것이 부끄럽다. 이 결과는 리그가 가져야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조 윌록의 크로스전 볼이 경기장 밖으로 벗어났는지, 고든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는지 등에 대한 잠재적 반칙 의혹이 일었지만 VAR은 이 부분을 잡아내지 못고 득점이 인정됐다. 또 아스널은 가브리엘 말갈량이스가 볼을 클리어링 하는 과정에서 조엘리톤에게 걸려 넘어졌고 브루노 기마라에스가 피치 위에 있었던 상황에도 불만을 제기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패배후 "토할 것같다"는 표현까지 쓰며 격분했고 아스널 역시 아르테타 감독의 주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격앙된 감정 상태에서 감독이 미디어 앞에 서는 상황이 매우 힘들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르테타가 제기한 VAR 의혹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나라에서 많은 부분에 있어 약간의 혼란이 있다고 느낀다"면서 "하지만 경기 직후 감독들이 곧바로 이곳에 와서 격앙된 감정을 미디어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그 감정을 감당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건 미켈이나 다른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아르테타 감독의 입장을 깊이 이해했다. "아무쪼록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 심판들은 우리가 제4부심과 대화할 수 없다고 결정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결정한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고,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의 수준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최악의 수준"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과르디올라는 "모르겠다. 과거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논란을 영민하게 피해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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