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 토트넘, 2명 퇴장+2명 부상...안방서 첼시에 1-4 완패, 11일 울버햄튼 제물 삼아 재도약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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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순항할 수는 없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EPK 11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은 경기에도 지고 2명이 퇴장당했으며 심지어 2명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거푸 퇴장당하면서 9명으로 버텼으나 첼시의 파상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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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나가던 토트넘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EPK 11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은 경기에도 지고 2명이 퇴장당했으며 심지어 2명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손흥민의 득점도 취소됐다. '호사다마'였다.
시즌 개막 후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이 11경기만에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거푸 퇴장당하면서 9명으로 버텼으나 첼시의 파상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4로 역전패했다. 9명으로 첼시의 11명을 상대했다.
3경기 연속 골을 노린 손흥민은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당했다. 이 골이 인정됐다면 토트넘은 손쉽게 승리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반 33분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페널티를 허용했다. 첼시의 콜 팔머가 킥을 성공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더니 이번에는 주축 선수들이 연거푸 부상으로 교체됐다. 중앙수비수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공격의 핵 제임스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어 후반 초반 우도기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토트넘은 9명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제아무리 트트넘일지라도 9명으로 11명을 상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골키퍼 비카리오의 선방에 힘입어 잘 버텼지만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뒤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에 잭슨에게 2골을 더 허용하며 완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날 패배는 퇴장과 부상에 따른 측면이 강했다. 문제는 향후 경기다.
11일 울버햄튼전에서 필승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이 경기마저 내줄 경우 토트넘은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퇴장 및 부상 선수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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