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이하 소형 전세시장 거래량, 아파트가 빌라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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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소형 면적에서 강세를 보였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이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8778건(아파트 23만6193건, 연립·다세대 26만2585건)을 분석한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빌라)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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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기피 현상에 거래량↓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상대적으로 소형 면적에서 강세를 보였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이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8778건(아파트 23만6193건, 연립·다세대 26만2585건)을 분석한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빌라)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다.
특히 올해는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용 60㎡ 이하 빌라의 평균 전세 거래량은 6131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54%를 차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 이하 아파트 평균 전세 거래량은 5155건으로 45.7%의 거래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2월에는 빌라 전세 거래량 4602건, 아파트 전세 거래량 4965건으로 거래량이 역전됐다.
한편, 빌라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10월) 3393건을 기록, 다방이 분석한 202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7월의 7778건보다 4385건(56.4%) 줄어든 수치이며, 전년 동월(5735건)보다도 2342건(40.8%) 감소한 수치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소형 평수에서는 빌라 전세 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장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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