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무료 충전→냉장고 가동 논란...니오 '대책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전기차에 충전한 전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전자제품에 공급한 차주 사례가 나와 니오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중국 산시왕 바이뤼영상에 따르면 최근 한 니오 차주가 '무료 배터리 교체권'을 사용해 자동차를 배터리로 교체한 후 차량의 전기를 슈퍼마켓, 공장 등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에서 전기차에 충전한 전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전자제품에 공급한 차주 사례가 나와 니오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중국 산시왕 바이뤼영상에 따르면 최근 한 니오 차주가 '무료 배터리 교체권'을 사용해 자동차를 배터리로 교체한 후 차량의 전기를 슈퍼마켓, 공장 등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을 보면 이 차주는 자신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있는 6대의 냉장고 및 냉동고, 매장용 컴퓨터, 그리고 CCTV에도 전원을 공급했다.
특히 2018년 출시돼 평생 무료 배터리 교체권을 제공받은 'ES8 파운더 에디션' 차주들은 이 차량을 가전제품 전원용으로 사용할 경우 여름에 에어컨 3대를 구동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 환치우왕은 "최근 인터넷에 니오 차주들이 배터리를 무료로 교환한 후 슈퍼마켓에서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로했다"며 "배터리 교환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 무의미한 조치라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나 니오는 2분기 손실액이 60억 위안(약 1조 708억 원)이 넘어가면서 10% 감원 계획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미 9월 1200명을 감원한 니오는 이번 추가 감원 계획을 이달까지 시행한다. 부문에 따라 10~20%의 인력에 대한 감원이 이뤄진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기차 전기 활용 사례가 쏟아지자 니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니오는 배터리 교환권을 사용해 무료로 사용한 전기량이 월 15kWh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해당하는 전기 요금을 부과키로 했다.
니오는 지난 10월 말 기준 중국에서 이미 2천 번째 배터리 교체소 구축을 완료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전기차기업 니오, 직원 10% 줄인다
- 中 니오, '전기차 원격제어' 스마트폰도 개발
- 中 전기차 기업 니오, 첫 스마트폰 성능 '만만찮네'
- 니오, 자체 반고체 배터리 양산 연기...장비 구매 보류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설마했는데…삼성전자, '4만전자' 됐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