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금지 이틀째…"다음 수혜주는"-KB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조치가 단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증권가에선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모든 종목들의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숏커버)해야 한다면 숏커버는 시급한 종목부터 먼저 일어날 것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익률 상위 종목들의 특징은 '공매도 잔고가 높으면서 개인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었다"면서 "시장이 개인의 영향력이 강한 종목의 숏커버가 시급하다고 판단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조치가 단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증권가에선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모든 종목들의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숏커버)해야 한다면 숏커버는 시급한 종목부터 먼저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공매도 잔고데이터는 시차가 있어서 개별 종목의 숏커버가 얼마나 일어났는지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7일 KB증권은 전일 주가 변화로 숏커버가 시급한 종목들을 역추적해 공개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익률 상위 종목들의 특징은 '공매도 잔고가 높으면서 개인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었다"면서 "시장이 개인의 영향력이 강한 종목의 숏커버가 시급하다고 판단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다음 순서는 어디일까. 김 연구원은 '개인 거래 비중과 공매도 잔고가 모두 높은데 전일 수익률은 상위권이 아니었던' 종목들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 기준에 따라 김 연구원이 추려낸 종목들은 다원시스(공매도 잔고 5.79%), 심텍(4.47%), 더네이쳐홀딩스(4.27%), 인텔리안테크(3.36%), 엘앤씨바이오(3.24%), LB세미콘(3.17%), SFA반도체(2.74%), 두산테스나(2.54%), 원익QnC(2.53%) 등이다.
김 연구원은 "숏 포지션 입장에서 개인 영향력이 큰 종목은 모두 숏커버가 시급했겠지만, 그나마 손해가 적게 난 것들의 청산을 뒤로 미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 다음 순서로는 '공매도 잔고는 높지만 개인 거래비중이 낮은' 종목이 될 공산이 크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여기에 해당되는 주요 종목들은 DL(3.44%), 원익IPS(3.33%), 신세계(3.25%), 골프존(3.1%), 하나머티리얼즈(3.05%) 등이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은 끝났다"…'0%대 추락은 시간 문제' 암울한 전망
- "5년치 이자 한 방에 벌었다"…공매도 금지 수혜종목 뭐길래
- '한대 300만원' 英 명품 자전거회사…韓시장 점찍은 이유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 "한강변인데 2억 넘게 뚝"…집값 무섭게 떨어진다는 동네
- 드라마 '이두나!' 대박 터졌는데…광주 시민들의 탄식
- 지드래곤 "4시간 조사 웃다가 끝났다, 장난…시약검사 음성" [종합]
- '9년째 열애 중' 이정재·임세령, 美 행사 참석 '포착'
- "머리 짧으면 맞아야 하나"…분노한 여성들 '숏컷 캠페인' 활활 [이슈+]
- 현아, '전 남친' 던 한솥밥…"새로운 인연 시작, 설렘" [공식]
- 피 같은 세금 줄줄…청년수당으로 피부과·오마카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