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총기범이 놀이터에 버린 총…유아가 주워 자신에 격발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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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놀이터에 떨어져 있던 총을 주운 유아가 자신에게 총을 격발해 중태에 빠졌다.
6일 AP통신과 NBC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10대가 남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꺼내 발사했다.
총을 쏜 10대는 버스에서 내려 달아나다가 담을 뛰어넘머 어린이집 놀이터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곳에 총을 버리고 사라졌다.
아이는 총을 집어들어 자기를 향해 발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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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AP통신과 NBC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10대가 남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꺼내 발사했다.
총을 쏜 10대는 버스에서 내려 달아나다가 담을 뛰어넘머 어린이집 놀이터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곳에 총을 버리고 사라졌다.
하필 이 총을 놀이터에 있던 5세 미만의 어린아이가 발견했다. 아이는 총을 집어들어 자기를 향해 발사하고 말았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다. 앞서 시내버스에서 총에 맞은 남성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총기를 버린 용의자는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18세 미만이라고만 밝혔다. 경찰은 "이 청소년이 어떤 혐의를 받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기소 여부에 대해 지방 검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던 보호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 보호자는 "어린이집 측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얘기를 안 하고, 그냥 와라, 비상사태가 벌어졌으니까 어린이집에 와서 아이를 데려가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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