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기업가치 레벨 업…목표가↑-유진

오경선 2023. 11.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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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노바티사와 13억 달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 업됐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아직 개발 방향과 타겟 시장 등을 추정하기는 이른 단계다. 그러나 연구결과(R&D) 성과가 미흡하다는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기술 이전 계약으로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 업됐다고 평가한다"며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R&D 파이프라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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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1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노바티사와 13억 달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 업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티스와 NHA HDAC6 저해제 기전의 저분자 화합물 CKD-510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 입증 후 기술 이전을 했다. 총 계약규모는 13억 달러(1조7000억원), 계약금 8000만 달러(1061억원)"라며 "계약 규모는 레이저티닙, ABL 301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NHA HDAC 6 저해제는 항암제, 신경퇴행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으로 개발 범위의 확장성이 큰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이다. 현재까지 HDAC6 저해제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등 항암제로 개발 또는 판매돼 왔다. 종근당은 신경계 질환, 심근 질환 등으로 임상을 진행해 임상 1상 단계에서 안전성 입증하고, 유망 신약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단계에 있다.

권 연구원은 "아직 개발 방향과 타겟 시장 등을 추정하기는 이른 단계다. 그러나 연구결과(R&D) 성과가 미흡하다는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기술 이전 계약으로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 업됐다고 평가한다"며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R&D 파이프라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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