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준우승' 배선우, 세계랭킹 31계단 도약…고진영·김효주 4위·7위 지켜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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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출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배선우(29)가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배선우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1계단 도약한 111위다.
한편, 일주일 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던 인뤄닝(중국)이 그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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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출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배선우(29)가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배선우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1계단 도약한 111위다.
지난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배선우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 경험이 있는 배선우는 이후 일본으로 진출해 2승을 수확했다.
배선우는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이나미 모네(일본)가 17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단독 1위가 됐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나미 모네는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한 동시에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나미 모네는 세계랭킹 72위로, 지난주보다 21계단 상승했다.
한편, 일주일 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던 인뤄닝(중국)이 그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서 추격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세계 3위, 고진영(28)은 세계 4위를 각각 지켰다.
세계랭킹 톱15 가운데 유일한 순위 변화는 이민지(호주)와 넬리 코다(미국)다. 이민지가 세계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코다가 6위로 내려갔다.
그 뒤로 세계 7위에 김효주(28), 세계 8위 찰리 헐(잉글랜드), 세계 9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세계 10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위치했다.
신지애는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세계 1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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