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V자 반등을 즐기자…목표주가 12만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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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영풍제지 미수금이 확정되며 일시적으로 충당금이 반영될 예정이나 주식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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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했다. 영풍제지 미수금이 확정되며 일시적으로 충당금이 반영될 예정이나 주식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7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키움증권의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4.3% 증가한 20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PI(자기자본투자) 운용 적자전환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수익원이 양호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키움증권의 700억원 자사주 취득 예정 공시, 금융당국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주가는 연일 상승 중"이라며 "자사주 매입 수급과 주식거래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풍제지 미수금 4943억원 중 일부 회수 후 남은 4333억원에 대해 4분기에 일시 충당금이 설정될 예정"이라며 "향후 소송 등을 통해 추가적인 회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고 2분기에 반영됐던 CFD(차익결제거래) 충당금 800억원 중 일부는 지속적으로 환입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악재를 반영했고 이젠 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업사이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주주환원율 30% 이상 달성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 700억원 중 98억원을 매입 완료했으며 향후 6개월 간 지속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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