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취약계층 32만가구에 소방시설 설치 완료…목표보다 2년 단축

진현권 기자 2023. 11. 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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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말 기준 경기지역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100%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소방은 2025년 말까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31만9209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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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말 기준 경기지역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100%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말 기준 경기지역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100%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는 올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0대 추진 목표로, 2025년 설치 완료 목표를 2년 앞당겼다.

경기소방은 2025년 말까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31만9209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전폭적인 예산 증액 결정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예산이 50% 증액돼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경기소방은 지난 5~6월 두 달간 본부와 일선 소방관서 내근 직원으로 구성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봉사단’을 운영해 취약계층 1465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월 82%를 기록했던 설치율은 6월(89%), 9월(97%) 꾸준히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0월 말 100% 설치를 달성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설치 독려를 추진한 덕분에 취약계층 100% 설치를 당초 목표보다 2년 2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지하와 다문화가구 등에 소방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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