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도착…강원 투어 시작
[KBS 춘천] [앵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강원도에 입성했습니다.
성화는 두 달여 간 강원도 곳곳을 돌며, 본격적인 올림픽 붐 조성에 나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램프에 담긴 성화가 조심스레 성화봉에 옮겨지고,
["3,2,1 점화!"]
마침내 성화로에 안치됩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가 전국 투어를 마치고 강원도에 입성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지 한 달 만입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부산, 제주를 돌아서 우리 이제 드디어 우리에게 왔습니다. 전 세계 청년들의 축제, 우리 특별자치도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성화는 다음 달(12월) 28일까지 2달여간 강원도 내 18개 시군을 누비게 됩니다.
청소년 올림픽 가치에 대한 교육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대회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도 한창입니다.
8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만 5천여 명이 확정됐고, 자원봉사단도 모두 꾸려졌습니다.
스케이팅과 하키, 스키와 루지 등 7개 경기, 15개 종목이 펼쳐질 4개 시군의 경기장 9곳도 대회 준비를 마쳤습니다.
강원도는 남은 기간 선수와 관람객 수용을 위한 숙박 시설과 수송, 한파 등에 대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윤승기/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 "이미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경험도 있고 특히 이번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해가 지고 더욱 강화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이달(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티켓 예매 홍보와 올림픽 붐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2024년) 1월 19일부터 14일간의 대장정에 나섭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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