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도 자율주행 시대 성큼… 쏘카, 제주서 기술 시연

김창성 기자 2023. 11. 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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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1단계 기술 시연을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설을 연계 이용하는 고객은 쏘카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앱을 통해 기차, 비행기 등을 예약 한 뒤 도착시간에 맞춰 자율주행으로 승강장이나 입국장으로 이동한 카셰어링 차량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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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제주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1단계 기술 시연을 마쳤다. /사진=쏘카
쏘카는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1단계 기술 시연을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연은 다양한 실제 유저 이용 케이스를 보여주기 위해 ▲출·퇴근 용도의 구독 예약 ▲업무 이동을 위한 수시 예약 ▲여가생활 이동 위한 예약 ▲등·하교 용도의 예약 등 총 6가지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각 시나리오별로 지정된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을 호출하고 승·하차, 이동, 주차, 배회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경험했다.

자동 배회, 자동 픽업 서비스, 이용자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통신 연계, 주차장 자율주행, 프리플로팅 자율주행 등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타 대중교통과 연계성, 이동 편의성, 안전성, 정확도 등을 평가했다.

쏘카와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는 앞으로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에서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기회를 제공해 2027년까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이 상용화되면 쏘카 고객은 원하는 장소로 카셰어링 차량 호출부터 차고지에서 목적지로의 이동, 주차, 이용 후 반납까지 모두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이동하게 된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설을 연계 이용하는 고객은 쏘카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앱을 통해 기차, 비행기 등을 예약 한 뒤 도착시간에 맞춰 자율주행으로 승강장이나 입국장으로 이동한 카셰어링 차량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 막히는 도로의 차 안에서 운전하며 보내는 시간도 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법인 차량을 자율주행 카셰어링으로 대체하면 차량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무 수행으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화상 회의 등을 진행하며 보다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카셰어링 상용화를 통해 자가용 소유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절감, 필요 주차면 감소, 대중교통 연계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이동 취약 계층 복지 혜택 등의 공익성도 강화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일상에서 끊김 없는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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