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목동·명일' 학원 매출 다 합쳐도 ‘대치1동’ 못 따라간다

2023. 11. 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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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행정동을 분석한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치1동은 기준 면적 당 학원 업종 관련 매출액 상위 10개 행정동 중 대치1동을 제외한 9곳의 합계보다 약 4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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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1동 학원 밀집도 서울 내 1위
*해당 이미지는 내용과 무관(한경DB)



서울시에서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행정동을 분석한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는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가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영업 중이라는 의미다.

(BC카드 제공)



대치1동은 2020년 61.3%, 2021년 61.7%, 2022년 60.6%로 지난 4년 간 60% 이상을 유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치1동은 기준 면적 당 학원 업종 관련 매출액 상위 10개 행정동 중 대치1동을 제외한 9곳의 합계보다 약 4배 많았다. 여기에 주변 상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과점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업종이 서울 전체 구역의 건당 평균 매출액보다 대치1동의 매출액이 35.1% 높았다. 

한편, 대치1동에 이어 목5동(47.9),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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