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산토스와 3년 계약…14번째 선수 구했다[NBA]

김하영 기자 2023. 11. 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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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왼쪽)와 함께 웨이트한 구이 산토스의 모습. 산토스 개인 SNS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구이 산토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5인 로스터 중 14번째 선수를 채우게 됐다. 이들은 훈련 캠프 때 팀과 했던 루디 게이나 로드니 맥그루더와 같은 베테랑을 영입하는 대신 2002년생 브라질 출신 포워드를 영입하기로 했다.

산토스는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와 라이언 롤린스가 올여름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된 후 골든스테이트의 2022년 NBA 드래프트 출신 중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됐다. 지난해 55순위로 지명된 이후 산토스의 발전은 구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산토스는 G리그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평균 10.9득점 6리바운드 2.4어시스트와 야투 성공률 48.4% 3점 성공률 32.8%를 기록했다.

구이 산토스 프로필. 게티이미지 제공



그러나 키가 203cm인 산토스는 지난여름 서머리그에 출전하기 전 몸무게를 7kg 증량했다. 100kg가 된 그는 부쩍 좋아진 몸이 눈에 띄었다.

서머리그 6경기에서 산토스는 평균 17.7득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그는 이번 여름 FIBA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경기당 17.9분 동안 평균 7.4득점과 야투 성공률 50%로 활약했다.

한편 산토스는 지난달 22일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 팬 페스트(입장권 없이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행사)에서 미래에 관해 물었을 때 “골든스테이트로 가는 것이 제 목표다”라며 “저는 정말로 그곳에 가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된 산토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더 빠르게 NBA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에서 사이즈 좋은 윙 자원 선수는 앤드류 위긴스, 조나단 쿠밍가 밖에 없다. 비록 클로징 라인업이나 선발 라인업 같은 주요 로테이션에 못 들겠지만, 세컨드 또는 서드 유닛으로 조만간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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