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계획 언급 “아이 있었으면…3년 안에 승부 보겠다”

한윤종 2023. 11.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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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 계획을 밝혔다.

서장훈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열 번째 짠 서장훈 EP.11 짠한형 능욕하는 안취 거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걸 안 믿는다. 혹시 바뀔까봐"라고 했다.

이어 "냉동 시스템을 안 믿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애도 가끔 바뀌는데···"라며 머뭇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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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 계획을 밝혔다.

서장훈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열 번째 짠 서장훈 EP.11 짠한형 능욕하는 안취 거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동엽은 "이제 여자 이야기를 해보자"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여자 이야기가 우울한 이야기 뿐"이라고 답했다. 개그맨 정호철이 "여자 이야기가 왜 우울하냐"고 묻자 서장훈은 "유쾌할 입장은 아니다"고 했다.

서장훈은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숫자가 이제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러분들 가정에 친구, 친척 한 명씩은 다 있다. 이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정호철이 "선발대 느낌으로 하신 거냐"고 묻자 서장훈은 "얼마 전 (돌싱인) 김새롬씨가 방송에 나와 내가 롤모델이라고 '돌싱 선구자'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처음은 그래, 이해하고 이러는데 제일 겁나는 게 사실 두 번째다.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턴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 것"이라며 재혼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당당하게 '그래요. 전 취미가 이혼이에요'"라고 말하라"며 농담으로 서장훈을 위로했다.

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방송하고 뭐 이런데 누구를 또···"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그러지마"라고 조언했다.

신동엽은 "너 일단 다 떠나서 정자를 냉동 먼저 하자 어때? 활동성 좋을 때"라며 정자 냉동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걸 안 믿는다. 혹시 바뀔까봐"라고 했다.

이어 "냉동 시스템을 안 믿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애도 가끔 바뀌는데···"라며 머뭇거렸다. 서장훈은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며 "3년 안에 승부를 한번 내보고, 그게 안 된다 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나이가 너무 많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한테도 조금 미안한 짓이다'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제가 누구랑 같이 사는게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저는 안다"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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