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호, 오늘(7일) 사망 3주기…그리운 국민 아버지

이예주 기자 2023. 11.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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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송재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고(故) 송재호가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고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오랜 지병으로 투병하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7년 3월 10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데뷔했다. 1967년 영화 '싸리골의 신화'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영자의 전성시대', '살인의 추억', '몽중인', '그녀를 믿지 마세요', '화려한 휴가', '해운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타워', '용의자', '연평해전' 등의 화제작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미스 리플리', '케세라세라', '명성황후'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성우와 배우 외에 사격 선수 생활도 병행했다. 1985년 봉황기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활약했다. 또 대한사격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다.

1982년 제 1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보관문화 훈장을 추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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