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황 부진으로 저조한 3Q-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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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채널 업황 부진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전년 대비 5.8% 하락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7%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 현황이 부진하기는 하나 과도한 저평가"라며 "더욱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의 자산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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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채널 업황 부진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전년 대비 5.8% 하락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7%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L&C의 경우 국내외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외형 역성장에도 원가율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억원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의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부진의 여파에도 유통채널 중 홈쇼핑 채널이 특히나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일시적으로 비대면 광고 채널로서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엔데믹 이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브랜드들의 홈쇼핑 활용 니즈 감소가 소비 부진 외의 홈쇼핑 채널의 23년 외형 감소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별도 2분기 기준 순현금은 5349억원으로 전일 기존 시가총액 5196억원을 상회한다.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3300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 현황이 부진하기는 하나 과도한 저평가"라며 "더욱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의 자산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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