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코로나 이전 수익성 회복…부진한 업황에도 긍정적”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1.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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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로고.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IBK투자증권은 7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30억원, 79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수주 증가에 따른 원가율 안정화로 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버거 직영점 축소와 가맹점 전환에 따른 효율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스타벅스코리아(SCK) 점포망 확대, 기존점 공급물량 확대까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4분기에도 안정화된 매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사 비수익 채널 경로 감소가 마무리되고 있고,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의 경우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SCK 채널의 경우 유통망 확대와 취급 상품 수(SKU)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의 신사업에 주목했다. 적극적인 신사업 전략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수년간 저수익 채널을 정리하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러한 전략에 따라 수익성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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