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급등 이후 숨고르기…나스닥 0.30%↑

김인경 2023. 11. 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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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이후 관망세 강해져…美 10년물 금리 4.65%
'수요 부진' 테슬라, 독일서 저가 전기차 생산계획
"가자 사망자 1만명"…바이든도 이스라엘 외교적 압박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 5.66% 급등…코스닥, 7%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주 급등 이후 숨고르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0% 상승했다.

전기차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독일에서 2만5000유로(약 349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 금융당국이 역대 네 번째로 공매도 전격 금지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코스피가 5%, 코스닥이 7%대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관망세 강해지는 뉴욕증시, 소폭 상승으로 마감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0%) 오른 3만4095.86으로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50포인트(0.30%) 뛴 1만3518.78로 거래를 마쳐.

-지난주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오른 4.65%를, 3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4.82%를, 2년물 금리는 6bp 상승한 4.93%를 기록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4.16을 기록해 전월의 114.63에서 소폭 하락. 수치가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테슬라 매장. (사진=AFP)
“테슬라, 독일공장에서 3500만원짜리 EV 생산 계획”

-테슬라가 독일에서 2만5000유로(약 3490만원)의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독일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2만5000유로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테슬라의 모델3는 독일에서 4만2990유로에서 시작되는데 이보다 약 30%가량 저렴한 차량이 나오게 되는 셈.

-최근 전기차 수요는 고금리 장기화 충격에 급감. 최근 전기차 수요는 고금리 장기화 충격에 급감.

가자 보건부 “사망 1만명 넘어”…UNRWA “아동 10분에 1명 숨져”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어린이는 4104명.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님.

-다만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

바이든, 이스라엘 외교적 압박 강화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

-전술적 교전 중지 모색은 민간인이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민간인에게 원조가 전달되도록 하며 잠재적인 인질 석방을 가능케 하기 위한 차원.

-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가면서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 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이 인도적 차원의 교전 일시중지를 끌어내기 위한 태도로 해석.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전격 금지 첫날, 코스피 132포인트 올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폭의 상승세.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

-코스닥은 이날 무려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로 거래로 마감.

-특히 2차전지주가 급등.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086520)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003670) 금양(001570) 등이 상한가를 기록.

-다만 시장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국민 가공식품 32개 중 24개 가격↑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

-햄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37.7%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케첩(100g·36.5%), 된장(100g·29.6%), 간장(100mL·28.6%), 참기름(10mL·27.8%), 카레(10g·25.4%), 마요네즈(100g·24.1%) 등도 큰 폭으로 상승.

-생수(100mL·16.9%), 우유(100mL·13.8%), 설탕(100g·11.3%) 등 필수 식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15% 안팎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같은 국제 정세 악화로 주요 곡물과 유가 등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며 가공식품 가격이 상승했다는 평가.

국회 예결위, 오늘부터 이틀 동안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

-감사원과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법무부,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

-앞서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마친 예결위는 9∼10일에는 종합 정책질의를 진행. 이후 14일부터는 예산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본격 활동.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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