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수익성 개선세…중장기 성장성 확보해야-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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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7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적극적 신사업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현재 사업구조만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논하기는 어렵다"며 "최근 시작한 가맹 사업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제는 적극적인 신사업 전략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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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7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적극적 신사업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3분기 실적은 당초 IBK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930억원, 영업이익은 84.4% 늘어난 79억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단체급식 수주 증가 및 원가율 안정화에 따라 마진이 개선됐고, 노브랜드버거 직영점 축소 및 가맹점 전환에 따른 효율화와, SCK(스타벅스코리아) 점포망 확대 및 기존점 공급물량 확대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계푸드의 연결 실적은 별도 대비 부진했는데, 이는 미국법인(베러푸드)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미국법인의 경우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단계로 비용이 증가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를 감안한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펀더멘탈은 더욱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에도 유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그룹사 비수익 채널 경로 감소가 마무리되고 있고, 단체급식 및 식자재 공급의 경우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며, SCK 채널의 경우 유통망 확대와 취급품몫(SKU)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수년간 저수익 채널을 정리하고,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러한 전략에 따라 수익성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했다.
다만 "현재 사업구조만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논하기는 어렵다"며 "최근 시작한 가맹 사업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제는 적극적인 신사업 전략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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