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콜롬비아 6·25참전용사, 부산 유엔공원에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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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과 콜롬비아 참전용사 6명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고 국가보훈부가 7일 밝혔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가 봉환돼 오는 15일 안장식이 열리는 벨기에 용사 유해까지 더하면 총 스물여섯 분의 참전용사가 유엔기념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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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과 콜롬비아 참전용사 6명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고 국가보훈부가 7일 밝혔다.
영국 참전용사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브라이언 우드 씨와 콜롬비아 참전용사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씨의 유해는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된다.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故)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씨의 딸 모니카 씨는 "아버지는 자신의 마음 일부가 한국인이라고 느꼈고 항상 참전을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한국으로 유해를 모시는 이유를 설명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유해봉환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스 주한콜롬비아 대사와 유족들이 참석한다.
안장식은 오는 11일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유엔군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은 2015년 5월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가 봉환돼 오는 15일 안장식이 열리는 벨기에 용사 유해까지 더하면 총 스물여섯 분의 참전용사가 유엔기념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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