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잔소리에 자해하던 남편…확 달라진 근황 "연애 때 감정 느껴"

채태병 기자 2023. 11. 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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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갈등으로 자해까지 시도하던 남편의 확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앞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폭언 녹취록을 70여개나 제작진에게 전달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예전엔 남편이 억지로 육아를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은 주도적으로 나선다. 손발이 척척 맞게 되면서 남편에게 의지가 된다"고 했다.

남편도 "집에 와서 깔깔거리며 웃으니까 옛날 연애할 때의 감정을 느낀다"며 "열심히 살아갈 힘을 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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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아내와의 갈등으로 자해까지 시도하던 남편의 확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는 과거 방송에 등장했던 '화산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서로에 대한 분노만 화산처럼 남았다는 이들 부부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 이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앞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폭언 녹취록을 70여개나 제작진에게 전달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남편은 극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해하기도 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약 4개월 만에 재출연한 화산 부부는 대화 중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퇴근한 남편을 쳐다보지도 않았던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남편을 맞았고, 남편 역시 진심으로 육아를 도왔다.

아내는 "예전엔 남편이 억지로 육아를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은 주도적으로 나선다. 손발이 척척 맞게 되면서 남편에게 의지가 된다"고 했다.

남편도 "집에 와서 깔깔거리며 웃으니까 옛날 연애할 때의 감정을 느낀다"며 "열심히 살아갈 힘을 주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아내는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고, 나에게도 고마운 사람이란 걸 (남편이 스스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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