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전 평점 6.4점…처참했던 토트넘 수비진 평점

아쉬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에 악재가 겹쳤다.

연이은 퇴장과 연이은 부상. 피치 위에서 9명이 버티고, 또 버텼지만,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버거웠다. 수적 열세에서도 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순간 와르르 무너지며 대량 실점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1대4로 졌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10경기에서 끝내면서 8승2무1패 승점 26점 2위에 자리했다.

전반 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전반 33분 VAR을 거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뒤 전반 막판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이 차례로 쓰러졌다. 후반 10분에는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쫓겨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오프사이드로 골을 날리는 등 부지런히 뛰었다. 특히 토트넘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손흥민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맞섰다.

손흥민의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4점. 손흥민의 이번 시즌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앞서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에서 6.1점,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에서 6.0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발 명단에서는 쿨루세브스키(7.6점), 파페 사르(6.8점), 브레넌 존슨, 페드로 포로(이상 6.5점) 다음이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이상 6.9점)이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수비진의 평점은 바닥을 쳤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우도지는 4.8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로메로는 5.0점이었다. 부상으로 빠져나간 판더펜도 6.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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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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