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권다현 "♥미쓰라, 사랑 식은 느낌…나 놓칠 듯" 경고

배우 권다현이 남편인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의 사랑이 식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 말미에는 결혼 9년 차를 맞은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출연하는 다음 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미쓰라는 아내 및 아이와 다른 방에서 홀로 잠을 청했다. 그는 밥을 먹을 때도 휴대폰만 보고 있었고, 권다현이 "다 먹고 하면 안 되냐"고 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전화만 붙들었다.

결국 권다현은 "남편은 일이 90%고 가족은 10%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며 "사랑이 좀 식은 느낌"이라고 폭로했다.

권다현은 거듭 식탁에 앉아 일하는 미쓰라에게 "가족과 시간을 좀 보내고 일은 밤에 하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미쓰라는 "그럼 난 잠은 언제 자냐. 나 어제도 새벽 3시 넘어서 잤다"며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다현은 "오빠, 인생은 타이밍이야. 그러다 나 놓치겠어"라고 의미심장하면서도 뼈 있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라와 권다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