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늘 오전까지 20~25㎧ 강풍…출근길 체감기온↓

최성국 기자 2023. 11. 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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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7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여수와 거문도(초도)의 강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바람이 10~33㎧로 매우 강하게 불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20~25㎧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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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여수·목포서 강풍 안전 피해신고 3건…인명피해 없어
서울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의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7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여수와 거문도(초도)의 강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흥·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에 각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바람이 10~33㎧로 매우 강하게 불었다.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 풍속은 여수 33.3㎧, 신안 32.0㎧, 흑산도 26.6㎧, 진도 23.4㎧, 무안 20.4㎧ 등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11시50분쯤에는 여수시 돌산읍의 한 주택에서 지붕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안전신고가 접수되고, 오후 7시8분쯤엔 목포시 대양동의 한 병원 외벽에서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 등 총 3건의 강풍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신고들로 인한 별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20~25㎧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최저 체감기온은 뚝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곡성 8.2도, 구례 9.8도, 광양 10.3도, 광주 10.5도, 목포 11.3도 등의 온도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의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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