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페미니즘 시집' 출간…"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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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배우 메간 폭스가 페미니즘 시집을 출간한다.
외신 연예 매체 피플은 6일(현지 시간) 메간 폭스가 7일(현지 시간) 자신의 첫 시집인 '예쁜 남자 애들은 독하다(Pretty Boys Are Poisonous)'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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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배우 메간 폭스가 페미니즘 시집을 출간한다.
외신 연예 매체 피플은 6일(현지 시간) 메간 폭스가 7일(현지 시간) 자신의 첫 시집인 '예쁜 남자 애들은 독하다(Pretty Boys Are Poisonous)'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쁜 남자 애들은 독하다'에는 70여 편의 가슴 아프고 어두운 시가 수록됐다. 특히 메간 폭스의 시적 언어와 표현, 그리고 신랄한 유머가 동시에 담겼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간 폭스는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집에 대해 "많은 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몇 편의 시는 문자 그대로인 반면, 어떤 시들은 우화적이다. 일부 시들은 '그림 형제' 동화 같은 요소를 담고 있고, 또 다른 시는 온라인 문화에서 '밈'과 같은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이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라고 예고했다.
특히 폭스는 "우리 대부분에게 있어 인간관계는 동화 같지 않다. 오히려 추악하다. 때로는 전쟁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더 강해지며, 온전한 자신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폭스는 "(시가) 너무 노골적이고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 불안해 보이는 내용이라 혼자 간직하고 있었다"라며 "이제는 다른 사람이 내 작품을 읽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난 오랫동안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리고 내 배우 생활은 하나의 긴 마녀사냥이었다. (그렇기에) 긴장되지 않는다. 대중의 감탄과 비난이 섞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간 폭스는 2007년 영화 '트랜스포머'의 여자 주인공 미카엘라 베인즈 역으로 단숨 스타덤에 올랐다.
2010년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한 메간 폭스는 슬하에 세 아이를 뒀지만 2022년 파국을 맞았다. 그리고 같은 해 1월, 메간 폭스는 래퍼 머신 건 캘리와의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결별과 재결합을 수차례 반복하다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메간 폭스 소셜미디어, 책 'Pretty Boys Are Poiso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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