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이 ‘쾅’… 우크라군 총사령관 참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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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최측근 참모가 생일날 받은 선물이 폭발해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날 총사령관 보좌관인 겐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생일을 맞아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폭발장치가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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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날 총사령관 보좌관인 겐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생일을 맞아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폭발장치가 작동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게나디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초기부터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이였다"며 슬퍼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차스티아코우 소령의 사망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 최전선 인근 지역에서 군인들이 집결해 로켓군 및 포병의 날 행사를 갖다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해 19명의 군 장교가 폭사했다. 국가수사국은 최전선 근처에서 행사를 벌인 책임자들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러시아군이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해 8명이 부상하고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술관이 파손됐다. 오데사 국립미술관은 건립 124주년 행사 도중 공격을 당해 현대 우크라이나 작가들 작품 7점이 훼손됐으며 미술관 밖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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