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이번엔 장애인 정책대화…정상회담 앞두고 교류 복원 속도

김현 특파원 2023. 11. 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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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17일)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이 장애인 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재개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재무장관 회담(9~10일)차 미국을 방문하는 등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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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17일)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이 장애인 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재개했다.

최근 미중 외교·재무·상무장관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간 회담이 재개된 이후 기후 등 양국간 협력 사안에 대한 양국간 교류가 속속 복원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라 민카라 미국 국제장애인 인권특별보좌관, 타린 윌리엄스 노동부 장애인고용정책 차관보는 중국장애인연합회(CDPF)와 만나 미중 장애인 조정회의를 재개했다고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 교육과 고용, 재활, 접근가능하고 장애물 없는 환경 개발 등 장애인 권리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민카라 특별보좌관은 미중간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 분야를 찾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

그는 고등 교육 문제를 포함해 포괄적 교육 및 장애물 없는 접근성 확보 문제 등 미국 내 장애인이 우려하는 주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공유했다.

또한 윌리엄스 부차관보는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용 기회 창출 사례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양측은 열린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잠재적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말 워싱턴 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발맞춰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의 방미도 줄을 잇고 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재무장관 회담(9~10일)차 미국을 방문하는 등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진 모습이다.

여기에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도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와 회담차 미국을 찾았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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