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언급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앞으로 3년 본다" (짠한형)[마데핫리뷰]

박윤진 기자 2023. 11. 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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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과 2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6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사람 숫자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러분들 가정, 친구, 친척 한 명씩은 다 있다. 이건 특별히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에 방송에서 김새롬 씨가 내가 롤 모델이네 어쩌네 했더라"면서 자신을 "(돌싱)선구자"라고 어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이혼도) 처음은 이해해 주지만 제일 겁나는 게 두 번째"라면서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턴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 거다. 사람(배우자)이 바뀌었으니까 두 번째부터는 내가 문제가 된다"고 털어놨다.

다만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서장훈은 "지금처럼 방송하고 이러면서 누구를 또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라며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이 "활동성 좋을 때 정자부터 냉동하라"고 부추기자 서장훈은 "나는 그걸 안 믿는 성격이다. 애도 가끔 바뀌지 않냐"며 불신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한번 보고 안 된다면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나이가 많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한테도 미안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제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그렇게 적합한 사람은 아닌 거라는 걸 잘 안다"면서 "깨끗해야 하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혼자 사는 데 더 적합한 사람이긴 하다"는 서장훈이다.

[재혼, 2세 생각 밝힌 서장훈/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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