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소기업 아세안시장 판로개척 '청신호'

박홍식 기자 2023. 11. 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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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중소기업 아세안시장 판로개척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중소기업 아세안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나서 총 12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내년 미국 CES 참관 지원 및 무역사절단 파견 확대 등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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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태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 123건, 업무협약 11건 성과
무역사절단 파견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의 중소기업 아세안시장 판로개척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중소기업 아세안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나서 총 12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콕)에 무역사절단 10개 기업을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자카르타에서 71건, 방콕에서 5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혼합(하이브리드)방식을 도입해 원거리의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통해 31건의 상담을 추진하는 등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장 규모 1, 2위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해 다수의 기업체가 진출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수출 관련 법령·회계·세제 체계가 달라 중소기업의 개별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제품의 시장성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11개 사를 선정, 사절단을 구성(온라인 1개 사)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지 맞춤식 전략추진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구매자를 매칭하고 1:1 상담회를 추진했다.

스마트 시티, 팩토리 솔루션 업체인 A사는 구매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업무협약 4건, 대리점 계약 1건 등을 체결하고 태국 정부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을 합의했다.

이차전지 배터리 충전기 제조업체인 B사는 자사의 고주파 충전기가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태국 및 인도네시아 구매자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주문형 안테나 전문업체인 C사도 인도네시아 구매자로부터 표본을 요청받아 수출을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의 성장 열쇠가 무역에 중점을 둔 개방형 통상 국가 전략인 만큼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미국 CES 참관 지원 및 무역사절단 파견 확대 등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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