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임대를 갔는데 뛰지를 못하니...' 바르셀로나, '토트넘→AV' 센터백 두고 골치

하근수 기자 2023. 11. 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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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에서 겪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그는 빌라 임대 이후 아직 프리미어리그(PL)에 나서지 못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CL)에서만 3경기 출전했다. 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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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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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레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에서 겪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그는 빌라 임대 이후 아직 프리미어리그(PL)에 나서지 못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CL)에서만 3경기 출전했다. 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랑글레는 여름 내내 이적시장에 나와 있었다. 최종 목적지는 토트넘 훗스퍼처럼 보였지만 바르셀로나가 요구한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는 너무 비싸단 이유로 포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행도 가까웠지만 랑글레는 유럽 잔류를 원했다. 그 결과 이적시장 마지막 날 빌라에 도착했고 예전 명성을 되찾길 원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다"라며 랑글레가 빌라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명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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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글레는 낭시에서 성장해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했다. 다음 무대는 스페인이었다. 세비야 입단 이후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며 이름을 떨쳤다. 현대 축구에서 귀하다는 왼발 센터백으로 호평이 자자했다.

다음은 메가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2018년 3,590만 유로(약 501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캄프 누에 입성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빌드업 능력은 여전했지만 매 경기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급감한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임대로 커리어 사상 처음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지만 소속팀 부진을 막지 못했다. 결국 랑글레는 완전 이적 없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런 랑글레가 빌라 임대로 다시 PL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에 합류했다. 리그,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UECL까지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빌라이기에 쏠쏠한 자원이 될 듯했다. 하지만 랑글레는 여전히 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상황. '스포르트'는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랑글레가 빌라에서 자리 잡지 못할 경우 바르셀로나가 골치 아플 수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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