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도적 교전 중단 가치 믿어...아직 논의 초반"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일시 교전중단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면서 관련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물건이 들어가고, 인질을 포함한 인원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데 있어 특정 목적을 위해 국지적으로 시행하는 인도적 일시적 교전 중단의 가치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지난 4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때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논의가 끝난 것이 아니라 과정의 초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커비 조정관은 현 상황에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을 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구체적인 통화 시점 등은 거론하지 않은 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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