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전남 밤사이 안전조치 이어져

이영주 기자 2023. 11. 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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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남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소방 당국의 안전 조치가 잇따랐다.

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남지역에서 집계된 강풍에 의한 안전 조치 건수는 3건이다.

전날인 6일 오후 11시 50분 여수시 돌산읍에서는 한 단독주택 지붕이 강한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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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높게 이는 파도(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밤사이 전남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소방 당국의 안전 조치가 잇따랐다.

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남지역에서 집계된 강풍에 의한 안전 조치 건수는 3건이다.

전날인 6일 오후 11시 50분 여수시 돌산읍에서는 한 단독주택 지붕이 강한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7시 24분에는 여수시 학동 한 공사 현장에서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날릴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치가 이뤄졌다.

같은날 오후 7시 8분에는 목포시 대양동 한 병원 외벽에서 마감재가 떨어졌으나 주변을 지나는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남 17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거문도.초도)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강풍주의보가 순차적으로 내려졌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내려진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90㎞ 이상(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며 피해가 예상되니 건설현장과 농가 등지에서는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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