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네타냐후, 전략적 교전중지 논의...압박 강화

서봉국 2023. 11. 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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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가면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교전 일시중지를 끌어내기 위해 이스라엘에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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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가면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교전 일시중지를 끌어내기 위해 이스라엘에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전술적 교전 중지는 민간인이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적절한 원조가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 행위에 관해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지난 3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인질 석방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지를 제안했지만, 네타냐후는 회동 후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전략소통조정관은 "가자지구로 물건이 들어가고, 인질을 포함한 인원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데 있어 특정 목적을 위해 국지적으로 시행하는 인도적 일시적 교전 중지의 가치를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을 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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