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된 17세 FW...호나우두 이후 '20년'만에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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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이 17세의 나이에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됐다.
브라질 대표팀의 역사도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BR 풋볼'은 "엔드릭은 1993년 호나우두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뽑힌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호나우두 역시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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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드릭이 17세의 나이에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됐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위한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알리송, 에데르송, 마르퀴뇨스, 브루노 기마랑이스,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뽑힌 가운데, 17세의 엔드릭도 처음으로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엔드릭은 브라질이 밀고 있는 특급 재능이다. 팔메이라스에서 성장한 그는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1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펠레, 호나우두, 네이마르의 계보를 잇는 유망주의 등장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영입을 추진했다.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966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엔드릭의 레알 이적은 그가 18세가 되는 2024년 7월 21일에 성사될 예정이다.
레알은 엔드릭의 '최종 목표'이기도 했다. 레알 이적을 확정지은 이후, 엔드릭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에 따르면, 그는 "나는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싶다. 내 아버지의 꿈, 내 삶, 내 가족의 꿈을 이루고 싶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는 것, 내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었던 클럽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봤다. 정말 좋았다. 그저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전율을 느꼈다. 특히 카림 벤제마의 골을 봤을 때 그랬다. 나는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의 차기 스트라이커 자리를 예약한 엔드릭. 브라질 대표팀의 역사도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BR 풋볼'은 "엔드릭은 1993년 호나우두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뽑힌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호나우두 역시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A매치 데뷔전은 그보다 늦은 1994년 3월 아르헨티나전에서 성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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