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母 어릴 때부터 날 부려먹어, 지금 같으면 노동청 고소” (4인용식탁)[어제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혜정이 요리연구가가 된 배경으로 어머니를 들었다.
11월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배우 김영옥, 한의사 한진우, 개그우먼 홍윤화를 초대했다.
이혜정은 요리연구가가 된 시작으로 "저희 집은 엄마가 저를 부려 잡쉈다. 어릴 때부터 시켰다.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손님이 많이 왔다. 지금 같으면 노동청에 고소할 것 같다. 우리 엄마는 청소도 안 하고 빨래도 안 하고 먹는 것만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혜정이 요리연구가가 된 배경으로 어머니를 들었다.
11월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배우 김영옥, 한의사 한진우, 개그우먼 홍윤화를 초대했다.
이혜정은 요리연구가가 된 시작으로 “저희 집은 엄마가 저를 부려 잡쉈다. 어릴 때부터 시켰다.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손님이 많이 왔다. 지금 같으면 노동청에 고소할 것 같다. 우리 엄마는 청소도 안 하고 빨래도 안 하고 먹는 것만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홍윤화는 “음식으로 조기교육을 받으셨다”고 말했고, 한진우는 “뒤늦게 유학을 다녀오셨지만 그 DNA가 있었던 거”라고 봤다. 김영옥도 “우리 때는 엄마가 전수하지 않으면 요리를 못 배웠다”고 모친의 공을 인정했다.
이혜정은 “남동생 둘이 있다. 걔들도 뚱뚱하다. 저만 뚱뚱한 게 아니다. 엄마가 찐빵을 쪄서 아랫목에 두고 학교 다녀오면 그걸 뜨끈하게 먹게. 온 동네에도 다 나눠줬다. 엄마는 그것만 했다. 비스킷을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튀겨서 녹인 엿에 굴려줬다. 살이 안 찌겠냐. 그걸 바둑판 미제 버터를 줘서 찍어 먹었다. 집에 치즈, 버터 이런 게 항상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혜정은 “요리를 너무 하고 싶었다. 딸이 하나니까 좋은 집안에 시집가서 밑에 사람들 가르쳐주라고. 요리사라는 직업은 생각을 못했다”며 당시 몇 개 없던 호텔을 찾아가서 “너희가 하는 걸 보고 청소라도 돕겠다”고 사정해 요리를 배웠다고 털어놨다.
달걀 삶은 걸 700개를 까다가 달걀 껍데기에 손이 찔려 피가 나기도 했다고. 당시 이혜정의 나이는 대학교 1학년. 이혜정은 “아버지는 몰랐다. 몰래 갔다. 아침에 방학 때라 공부하러 가는 줄 알았다. 방학내내 매일 갔다. 방학만 하면 갔다. 기본 적인 건 다 호텔 조리실에서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대학 졸업 후 24세에 남편과 결혼해 요리 꿈을 접고 주부로 살았고 큰아들이 선천성 심장병을 타고 나며 1년 균형식을 잘 먹이며 버티면 문제없다는 말에 그때부터 영양이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고도 했다.
여기에 이혜정은 남편과 부부싸움 끝에 “할 줄 아는 게 뭐냐”는 막말을 듣고 울다가 시부와 아들이 칭찬했던 요리 실력을 발휘해 대구에서 요리 수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 요리 수업이 인기를 끌어 수입이 늘며 더 깊이 있는 수업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을 떠났다고.
당시 고3이었던 자녀도 엄마가 자기만 보면서 애걸복걸하면 더 힘들다며 유학을 응원했다고. 이후 이혜정은 대구 MBC 요리 프로그램에 하루 대타로 나갔다가 시청률이 폭발하며 11년 출연, 서울사람 눈에 띄며 서울에서도 방송을 하게 됐고 “남편 욕하고 시어머니 욕해서 떴다. 남편이 보기만 하면 출연료 반 내놓으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슈돌’ 강경준 母, 가슴으로 낳은 손자 정안과 단 둘이 산다 “혈육보다 마음 가”
-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과 7번…전혜진 “실신 수준 쇼크, 子 위해 버티는 중”(연예뒤통령)
- 알랭들롱 22살 연하 日 연인, 재산 노리고 접근→학대까지? 자녀들 고소(서프라이즈)
- 이상민 “엄마 사랑해” 남겼다, 故임여순 여사 별세에 먹먹한 추모(미우새)[결정적장면]
- “좋은 친구로” 라이머 안현모 이혼, 성향 차이-딩크족 고민 재조명[종합]
- 이수정, 남현희 피해자 호소에 일침 “억대 명품 선물, 42살 여성이 사기 몰랐겠나”
- 이정재, ♥임세령 허리 감싸는 다정 스킨십…美 행사 동반참석 눈길
- 제시 “6,7명과 연애→韓 남자들 나 감당 못 해” 외국인 만나는 이유(피식쇼)
- 김용, 故최진영 죽음에 죄책감 “하루전 찾아와 웃겨달라고, 못 잡아 미안”(특종)[어제TV]
- 전청조 상의 훌렁 “난 남자” 돌발→“남현희 내가 입 열면 다쳐”(궁금한이야기)[어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