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500만원 저가차 생산+임금인상, 주가 0.3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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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독일의 기가팩토리에서 2만5000유로(2만7000달러, 약 350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2만5000 유로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베를린 공장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2' 또는 '모델 Q'로 불리는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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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독일의 기가팩토리에서 2만5000유로(2만7000달러, 약 350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219.2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2만5000 유로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모델3’는 미국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5만5000 달러부터 시작한다. 새로 출시하는 저가차는 기존의 차량보다 절반 이상 싼 것이다.
지난 주말 베를린 공장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2’ 또는 ‘모델 Q’로 불리는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으로 테슬라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는 이날 독일 방문에서 임금인상을 발표했다. 전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강성인 독일 자동차 노조에 굴복, 독일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공장에서 약 1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독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하고 노동자들에게 11월부터 4% 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이는 독일 테슬라 노동자들이 독일의 강력한 자동차 노조인 IG 메탈 노조로부터 노조에 가입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자사 직원들의 노조 가입을 저지하기 위해 임금인상을 단행한 것.
만약 독일에 노조가 생길 경우, 미국에서도 노조가 결성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과 유럽의 테슬라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은 테슬라의 이익 마진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노조가 결성되면 임금인상 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이미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익 마진에 압력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다 인건비까지 올라가면 이익 마진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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