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카운트다운 돌입… “핵심 개념·취약점 재점검하고 컨디션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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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7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수능 '카운트다운 돌입'을 맞아 마무리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교육 당국이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내세우면서 9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출제 경향에 변화가 있었다.
수능 리허설 체크리스트에 대한 예시 자료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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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7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수능 ‘카운트다운 돌입’을 맞아 마무리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교육 당국이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내세우면서 9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출제 경향에 변화가 있었다. 교육 당국이 ‘교육과정 내 출제’를 내세우면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고, 국어와 영어는 EBS 연계 교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수학은 지나친 계산이나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개념을 포함하는 문항이 배제됐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이 수능 때도 유지된다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급 난이도 문항을 더 많이 출제하거나 연속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중급 난이도 문항의 연속된 출제에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또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문학이나 선택과목에서 비교적 높은 난도의 문항을 출제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핵심 개념 재점검하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고1·2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핵심 개념을 명확히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많았다. 따라서 남은 기간에는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하기보다 그동안 배웠던 교육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핵심 개념은 없는지 재점검해야 한다. 고난도의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맞힐 수 있는 문제임에도 개념을 헷갈려 틀린 문제가 더 큰 후회를 남긴다. 수능 직전 학습의 핵심은 모르는 것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틀리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장에선 ‘나만의 수능 노트’ 활용
‘수능 노트’는 영역별 또는 과목별로 문제 풀이 중점 사항이나 자신이 자주 틀리는 유형, 풀이 방법, 개념 등을 정리해 둔 학습 자료다.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는 다음 시험 과목 문제를 풀기보다 수능 노트를 훑어보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수능 노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한 번 더 학습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수능 노트를 정리해 보며 시험을 대비할 것을 추천한다.
◆‘수능 리허설 체크리스트’ 정리
수능 당일 예상하지 못한 변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수능 직전 또는 당일 일어날 수 있는 변수와 이에 대한 행동 강령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에 살펴본다면 돌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능 리허설 체크리스트에 대한 예시 자료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컨디션 조절도 실력…최상의 몸 상태 만들기
11월은 일교차가 큰 데다가 최근 코로나19도 재유행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절하는 적절한 ‘멘탈 케어’도 중요하다. 수능 직전 막연한 불안감에 밤샘 공부를 한다면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지금부터는 매일 6∼7시간 정도 충분히 자면서 수능 시간에 맞춰 자신의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한다. 식습관을 바꾸거나, 약물이나 영양제 등을 새롭게 먹는 것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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