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 터보' 나왔다…아이언맨 자비스 같은 맞춤형 AI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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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새로운 'GPT-4 터보'를 내놨다.
일론 머스크가 불과 두 달 만에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하는 등 후발주자들이 맹렬히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오픈AI는 학습량과 기간을 늘리며 선두주자로서 보폭을 더 넓히는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오픈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 데브데이(DevDay) 행사를 열고 기존의 'GPT-4'보다 강력한 AI 모델인 GPT-4 터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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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새로운 'GPT-4 터보'를 내놨다. 일론 머스크가 불과 두 달 만에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하는 등 후발주자들이 맹렬히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오픈AI는 학습량과 기간을 늘리며 선두주자로서 보폭을 더 넓히는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오픈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 데브데이(DevDay) 행사를 열고 기존의 'GPT-4'보다 강력한 AI 모델인 GPT-4 터보를 발표했다.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챗봇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도입됐고 지불 비용도 상대적으로 싸게 책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PT-4 터보는 올해 4월까지의 정보를 학습했다. 기존 모델의 학습 정보는 2021년에 머무르고 있다. 정보검색도 이전 모델은 3000단어로 제한됐지만, GPT-4 터보는 최대 300페이지의 입력을 허용한다. 가장 중요한 옵션은 누구나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AI 에이전트로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만든 자비즈(JARVIS) 등의 초기 버전이다.
오픈AI 측은 "직접 만들 수도 있고 회사 내부용으로 만들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 수도 있다"며 "대화를 시작하고 지침과 추가 지식을 제공하고, 웹 검색, 이미지 만들기, 데이터 분석 등 할 수 있는 작업을 선택하는 것만큼 (맞춤형 AI는) 만들기 쉽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는 "챗GPT가 현재 약 1억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포춘 500대 기업 중 92% 이상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8월의 80%에서 증가한 수치로 금융 서비스와 법률 애플리케이션 및 교육과 같은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과 무대에 서서 "AI 게임의 선두에 챗GPT가 서 있으며 고객 여러분 모두가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오픈AI에 대한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AI 투자 사례다. 오픈AI는 지난 4월 270억 달러의 가치로 3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투자유치)을 마감했다. 이 투자에는 세콰이어캐피탈과 안데르센 호로비츠 등이 참여했다. 오픈AI의 시장가치는 800억 달러로 재평가됐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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