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시장서 3개월 연속 자금 회수‥지난달만 3.8조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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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채권을 회수해 우리 시장에서 약 4조원의 자금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1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95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696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잔존 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0조9000억원, 1~5년 미만은 99조4000억원, 5년 이상은 101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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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채권을 회수해 우리 시장에서 약 4조원의 자금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우리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한 건 이로써 3개월 연속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1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우리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 중 27.2% 수준인 624조8000억원을 갖고 있다.
매도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1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주(6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6000억원, 4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영국과 룩셈부르크는 차례로 8000억원, 5000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른 보유 규모는 미국 259조3000억원, 유럽 191조6000억원, 아시아 84조1000억원, 중동 19조5000억원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1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95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6960억원을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 잔액은 241조6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7%다.
지역별로는 미주(4000억원)와 유럽(1000억원)에서 순투자, 중동(7000억원), 아시아(3000억원)에서 순회수가 일어났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3조8000억원, 유럽이 71조3000억원이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3조2000억원 순투자를, 통안채는 2조4000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잔존 만기별로는 1~5년 미만(3조5000억원), 5년 이상(2조6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가, 1년 미만(6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가 일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잔존 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0조9000억원, 1~5년 미만은 99조4000억원, 5년 이상은 101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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