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마결심 굳혔나...호남신당.무소속 '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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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조국 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호남권 공략과 함께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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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울, 광주 출마설 겹쳐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호남 신당'을 창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이 경우 조 전 장관이 출마할 지역으로는 교수를 지낸 서울대가 있는 서울 관악과 고향인 부산 등이 점쳐지고 있다.
심지어 조국 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호남권 공략과 함께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둔 12월 초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준비중이다. 최근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호남권 입지자들과 접촉한 데 이어 광주 북콘서트 일정까지 잡으면서 신당 창당과 함께 꾸준히 제기돼온 광주 출마설도 주목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이 출마를 결심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다만 조 전 장관은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재판결과에 따라 총선 출마가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의 정치적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조 전 장관 일가를 향해 '내로남불' 프레임이 작동하며 문재인 정권이 곤욕을 치렀던 점을 상기하면 총선에서 중도층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의 출마로 이득을 볼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런 이유로 조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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