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지주사, 박현종 대표 해임… '치킨싸움' 영향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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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지난 6일 GGS 이사회는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결의했다.
GGS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신임 GG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GGS 이사회는 bhc 대표이사 변경안도 발의, 임금옥 bhc 대표이사의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의 선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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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GGS 이사회는 이사회를 열고 박현종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결의했다. GGS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신임 GG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GGS 이사회는 bhc 대표이사 변경안도 발의, 임금옥 bhc 대표이사의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의 선임을 결의했다. bhc 대표이사 변경은 오는 8일 bhc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 및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 및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해임에는 BBQ와의 계속된 소송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bhc를 치킨업계 1위로 올려놓은 성과가 있지만 박 회장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bhc와 BBQ는 한때 한 기업이었지만 2013년 6월 BBQ가 bhc를 매각한 이후 10년째 30여건의 소송전을 벌여왔다. 수많은 소송 가운데는 기업 대 기업의 소송도 있지만 박 회장 개인 소송도 있다.
박 회장은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들여다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사내 정보팀장에게 A씨와 B씨의 전산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당시 BBQ와 진행 중이던 국제중재소송 관련 서류를 열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회장 측은 무죄를 주장 중이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정원 판사)은 지난해 6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회장 측은 즉각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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