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열 딸' 문에스더 "2년 전 ADHD 진단…약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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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과거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문에스더는 2년 전 극심한 불안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ADHD 진단과 함께 약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문에스더가 ADHD 약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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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과거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영어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 문에스더가 출연한다. 문에스더는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츄더'다.
문에스더는 자신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관찰 영상에서 문에스더는 주변 물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결혼 전 자신도 정리 정돈과 담을 쌓고 살았다고 밝혔다. 매니저가 신발을 어디다 벗어야 할지 몰라 안방까지 신고 들어오기도 했다고. 하지만 정형돈은 "그래도 저는 (관찰 영상 속) 문에스더 정도는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자신을 뛰어넘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에스더는 2년 전 극심한 불안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ADHD 진단과 함께 약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약을 먹는 건 자신의 노력이 부족 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에 스스로 극복하고자 약을 안 먹었다고. 이에 정형돈은 크게 공감하며 "18년 전 자신이 처음 '광장 공포증'을 진단받았을 때 약을 처방받았다. 약을 먹는 순간 그 약에 지배당할 것 같아 1주일만 먹고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문에스더가 ADHD 약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이를 해소할 방법을 제시해 문단열, 문에스더 부녀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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