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 상승…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 연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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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해 지난주 손실 일부를 만회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원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자발적 감산을 재확인한 후 상승했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은 내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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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해 지난주 손실 일부를 만회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1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80.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간 오후 9시 8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47센트(0.55%) 올라 배럴당 85.3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원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자발적 감산을 재확인한 후 상승했다.
사우디는 생산량을 약 900만배럴로 유지하기 위해 12 월에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에너지 자원부가 5일 밝혔다.
러시아 역시 원유 및 석유 제품 수출에서 30만 배럴의 추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K파이낸셜트레이딩의 데니스 키슬러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러시아와 사우디는 연말까지 동일한 공급 제약을 유지하기로 철통 같은 합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료 수요가 대부분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계속해서 강해 유가는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은 내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는 중동긴장에 따른 공급우려가 완화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거의 6% 하락했다.
가자 지구의 보건 당국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1만명을 넘어 섰다고 밝혔고 유엔기구 지도자들은 한 달 동안 이어진 가자 지구 전쟁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했다.
달러 약세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달러 지수는 104.84까지 하락해 9월 20일 이후 최약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는 외화 보유자의 원유 구매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정유공장의 처리량 증가세가 완화하며 유가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로이터가 인용한 트레이더와 업계 컨설턴트에 따르면 중국 정유가동률은 수익마진 악화, 연말 수출쿼터 부족으로 인해 3분기 역대 최고 기록에서 내려왔다.
PVM의 애널리스트 타마스 바르가는 "지난 주말 사우디와 러시아가 12월 내내 생산량과 수출량 감축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응은 이번 달 중국의 정유 처리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어느 정도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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