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무단 공사’ 간현관광지 통신사고…1시간 만에 1800만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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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간현관광지 통신망 사고로, 1시간여 만에 약 1800만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당시 통신사고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인원이 급증하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때 무료입장을 결정했다"면서 "관련 문제로 민원이 생겼는데, 협의 없이 진행된 공사에 대한 사정을 비롯해 충분한 설명에 나섰다. 업체 측에 손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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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설공단 “업체 독단공사로 요금형평 민원…책임 물을 것”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간현관광지 통신망 사고로, 1시간여 만에 약 1800만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 사고 때문에 입장료를 낸 관광객과 내지 않은 방문객이 구분되면서 민원 부담까지 떠안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공단 등에 따르면 토요일이던 지난 4일 오전 9시44분쯤 간현관광지 내 매표소의 인터넷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표소 통신은 당시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1시10분쯤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 6일 관광지 주변 지중화 공사가 계획된 가운데, 관련 한 업체가 공식적인 공사 날짜보다 사흘 앞서 협의 없이 사전 작업에 나서면서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공단은 업체 측이 독단적 공사로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1시간여 사이 발생한 관광지 손해액이 약 1800만원이라는 점이다. 공단은 지난 4일 관광지 내 8038명이 입장했는데, 그중 2603명이 무료로 입장하면서 이 같은 손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무료입장객을 제외한 5400여 명은 정상 결제(7세 미만 어린이 30여 명 등 무료입장 대상자 포함) 후 입장하게 되면서 요금 형평성 문제로 불만을 터뜨린 민원인까지 속출한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당시 통신사고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인원이 급증하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때 무료입장을 결정했다”면서 “관련 문제로 민원이 생겼는데, 협의 없이 진행된 공사에 대한 사정을 비롯해 충분한 설명에 나섰다. 업체 측에 손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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