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맞선때 감추는 내모습은?…男 "까탈" vs 女 "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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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재혼 맞선 상대에게 자신의 어떤 면을 가장 숨기고 싶어할까.
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상대에게 실점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면을 숨기려고 노력하냐'라는 질문에 남성은 '까다롭게 보이지 말 것'(31.0%), 여성은 '예민하게 보이지 말 것'(29.1%)이 1위를 차지했다.
'재혼 맞선에서 본인의 강점으로 어떤 면을 부각시키냐'에서는 남성의 경우 '아량이 있다'가 32.2%로 첫손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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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어떤점 부각…남성 '아량' 여성 '건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재혼 맞선 상대에게 자신의 어떤 면을 가장 숨기고 싶어할까. 남성은 '까다로움', 여성은 '예민함'이 가장 많았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월30일~11월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상대에게 실점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면을 숨기려고 노력하냐'라는 질문에 남성은 '까다롭게 보이지 말 것'(31.0%), 여성은 '예민하게 보이지 말 것'(29.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서두르지 말 것'(25.6%), '독단적으로 보이지 말 것'(19.0%), '아는 체 하지 말 것'(1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까다롭게 보이지 말 것'(26.7%), '서두르지 말 것'(22.1%), '아는 체 하지 말 것'(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혼 맞선에서 본인의 강점으로 어떤 면을 부각시키냐'에서는 남성의 경우 '아량이 있다'가 32.2%로 첫손에 꼽혔다. '가정적이다'(25.2%)와 '진취적이다'(18.6%), '건실하다'(14.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31.4%가 '건실하다'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아량이 있다'(24.8%), '가정적이다'(20.9%), '반듯하다'(1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를 손쉽게 파악하는데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질문 내용'(28.3%)과 '옷차림'(26.7%)을, 여성은 '식사 습성'(29.8%)과 '질문 내용'(26.4%)을 각각 1·2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남성의 경우 '말투'(20.2%)와 '화장'(16.7%), 여성은 '옷차림'(21.3%)과 '말투'(18.2%)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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