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접경서 교전 격화…헤즈볼라 "민간인 표적 시 보복"[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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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도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알 카삼 여단은 이날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나하리야와 하이파 남부 외곽을 향해 로켓 1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이파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개전 이후 레바논 쪽에서 발사한 로켓이 떨어진 이스라엘 도시 중 가장 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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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도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알 카삼 여단은 이날 이스라엘 최북단 마을 나하리야와 하이파 남부 외곽을 향해 로켓 1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이파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개전 이후 레바논 쪽에서 발사한 로켓이 떨어진 이스라엘 도시 중 가장 먼 곳이다.
헤즈볼라는 이날 일몰 무렵 국경을 따라 이스라엘군 초소 최소 세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로켓 약 30발이 발사됐으며, IDF도 발사 원점을 포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교전은 약 30분간 이어졌다. 이후 아비차이 아드라이 IDF 아랍 담당 대변인은 약 3시간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공군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레바논 남부에선 공습으로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 등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이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시모나로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인 1명이 숨졌다.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민간인을 살해하면 교전 규칙 위반으로 간주,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아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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