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황금손’ 김하성

박강현 기자 2023. 11. 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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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MLB 골드 글러브 수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Gold Glove)를 수상했다. 골드 글러브는 한 해 동안 수비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각 구단 감독·코치들이 투표로 뽑아 주는 상이다. 김하성은 6일 발표한 2023 MLB(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utility·만능) 야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론 처음이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중에서도 처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31·LA다저스)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쳤다. 유틸리티 부문은 다양한 수비 위치를 포괄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해 새로 생겼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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