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식품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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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창원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식수인 수돗물에서는 단 한 마리의 유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할 4곳의 정수장이 ISO22000 인증을 받는 등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수영장 등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경우 수돗물을 이차적으로 활용하는 기관에 관리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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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활용 기관에 관리 책임”
경남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창원시는 “수돗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식수인 수돗물에서는 단 한 마리의 유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할 4곳의 정수장이 ISO22000 인증을 받는 등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실내수영장의 수심조절판 파손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생물체가 발견됐고 검사 결과 이틀 뒤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단은 수영장 회원 등에게 긴급 휴장을 공지하면서도 유충 발견 사실은 언론 보도 이후 뒤늦게 알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공단은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행했다.
창원시는 수영장 등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경우 수돗물을 이차적으로 활용하는 기관에 관리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수도법과 환경부 고시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 감시기준 및 검사주기 등’에 따라 월 60개 항목, 매일 유충 유무를 포함한 7∼14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수도 급수 조례’에 따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빠짐없이 공표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조례와 매뉴얼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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